오늘은 당근 3자 사기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모두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요즘은 점점 구매자뿐 아니라 판매자들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3자 사기에 대해서 작성을 해보려 합니다. 이는 직거래에서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근 3자 사기
3자 사기 유형
A.

위 사진의 상황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간단하게 사기꾼이 실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끼어서 물건만 받아 챙기거나 환불을 요구하여 돈을 자기가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직거래에서도 위험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만약 사기꾼이 중간에 휴대폰을 통해 실제 판매자 A와 구매자 C를 만나게 하면서 실제 구매자인 C에게는 자신이 아닌 친구가 현장에 나갈 꺼라고 말하고, C에게 본인의 계좌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사기를 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직거래에서도 실제 만난 당사자의 계좌명을 잘 확인하고 입금하여야 합니다.
B.
예를 들어 3자 사기 원리 설명으로 판매 품목이 카메라로 가정해봅시다. (판매자 A, 구매자 B, 사기꾼 총 3명 상황)
- 사기꾼이 판매자 A에게 카메라를 산다고 접근
- 사기꾼이 판매자 A의 통장사본과 신분증 혹은 계좌번호와 신상 또는 전화번호를 받음 (판매자가 돈만 받고 잠수 타는 사기도 있기 때문에 거래할 때 보통 판매자 신상 정도는 요구하면 쉽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사기꾼은 카메라 구매를 원하는 구매자 B에게 접근하거나 판매자 A가 판매하는 글과 똑같이 글과 사진을 도용해서 올리거나 금액 비슷하게 다른 물건 중 잘 팔리는 품목 판매글 올림, 자신이 카메라 및 다른 품목을 팔겠다며 판매자 A에게 받은 통장사본이나 신분증 아니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구매자 B에게 전달
- 구매자 B는 판매자 A의 계좌로 돈을 입금
- 판매자 A는 돈이 입금된 것이 확인되자 사기꾼에게 물건을 배송
- 사기꾼은 물건을 받고 잠수
- 구매자 B는 돈만 받고 물건을 안 보냈다며, 사기꾼에게 받은 신상정보를 가지고 판매자 A를 경찰에 신고.
위 상황을 3자 사기라고 합니다. 제 3자가 사기를 친다 해서 3자 사기이죠.
특히나 구매자 B가 판매자 A를 “돈만 받고 물건 안 보낸 사기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경찰에 신고하게 되면 판매자 A를 신고하는 게 보통이고 정상적으로 거래를 끝냈다고 생각하던 판매자는 본의 아니게 구매자로부터 사기꾼으로 신고당해 경찰서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상사를 겪게 됩니다.
네이버에 검색만 해봐도 3자 사기에 연루된 판매자들이 고소당했다는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경찰에 신고하면 대부분 끝에 가면 다 잡힙니다. 잡는 건 문제가 아니죠. 사기치는 놈들이 인생 막사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민증에 빨간 줄 그여도 한탕하고 들어가자는 마인드가 대부분인게 문제입니다. 또 범인을 잡는데 드는 시간이나 스트레스 같은걸 생각하면 당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방 방법
- 계좌이체가 바로 되지 않는 경우 거래하지 않는다고 작성할 것.
또한 입금시 실제 택배 수령자로 입금자명과 번호로 입금하라고 할 것.
이체가 이상없이 되었다면 통화로 다시 한번 확인 할 것.
구매자의 경우에는 판매 물건과 자신의 번호, 구매자 번호를 같이 적어서 찍어달라고 할 것. - 돈을 돌려달라 말하면 바로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한 뒤 은행에 가서 모르는 돈이 들어왔다고 하거나 3자 사기에 연루된 것 같다 또는 잘못 입금된 것 같다고 하고 입금한 입금자에게 다시 재이체시켜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직거래의 경우 같이 은행에 가시면 되고(CCTV에도 찍힐 겸), 택배의 경우엔 은행에 갈 때 까지 해결 불가하다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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